[대담]한훈 통계청장 "통계큐레이터 등 통계데이터 활용 극대화"

    작성 : 2022-06-15 16:12:14

    Q. 지난 5월에 취임하시고 호남지방통계청 첫 방문하신 거죠. 방문 이유는?

    A. 제가 통계청장 취임한 지 한 달 정도 됐는데요. 통계청장 취임하고 본청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업무보고도 받고 대화도 했는데 지방청이 5군데가 있습니다.

    호남을 포함해서 5군데가 있는데 지방청에 가서 업무 현황도 듣고 또 우리 직원들하고도 같이 좀 이야기도 나누고 하는 기회를 가지려고 오늘 오게 되었습니다.

    Q. 요즘에 굉장히 핫한 부분이 데이터 부분이지 않습니까?

    지금 통계청이 그걸 다 관리를 하고 계시는데 통계데이터센터가 광주에도 있더라고요. 어떤건가요?

    A. 전국적으로 저희 통계청에서 통계데이터센터를 7군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광주 1곳을 포함해서 서울 2곳서 총 7곳을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통계 데이터센터는 이렇게 생각을 하시면 될 겁니다. 저희가 기본적인 통계는 인터넷에 들어가시면 코시스라고 거기를 통해서 기본적인 통계는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좀 전문적으로 분석을 해보고 싶으시다,
    그리고 통계청에서 가지고 있는 자료하고 민간에서 가지고 있는 자료들도 있습니다.

    통계청에서 생산을 하지 않지만 유용한 자료들 예를 들어서 인구 이동 통계라든지 그다음에 신용카드 매출 정보라든지 상당히 속보성 있는 지표들 이런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통계청에서 저희가 제공하는 행정자료하고 그렇게 민간에서 있는 이런 자료들을 저희가 다 같이 제공을 합니다.

    통계 자료 16종하고 민간 자료도 35종을 제공을 하거든요. 그러면 그거를 가지고 분석을 할 수 있습니다.

    전문적으로 그리고 마이크로데이터라고 해서 개개인의 데이터들도 그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이용하시는 분들은 지자체라든지 연구기관 그리고 대학교에서 연구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일반 시민분들 같은 경우에서도 그것을 통해 결합을 해서 유용한 정보를 생산할 수 있는 거고요.

    그래서 저희가 그것을 현재는 일곱 개 운영하고 있고 앞으로 점점 더 확대를 해 나가려고 하고 있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그런 분위기를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Q. 통계데이터센터가 그렇게 활용 가능성이 높다면 좀 많이 알았으면 좋겠는데 사실 저도 오늘 처음 들어봐요.

    그런 것들을 지자체나 학계 말고도 다른 일반인들이 알 수 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A. 그래서 저희가 그런 부분들이 있어서 저희가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통계 데이터 교육 과정을 만들어서 일반 시민들도 참여해서 조금만 교육 받으면 전문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주려고 하고 있고요.

    그리고 거기에 큐레이터를 저희가 큐레이터분들이 있습니다. 상주하고 계십니다. 그분들이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게 사실 이용료가 듭니다. 이게 정부 행정 통계 같은 경우는 그렇지 않지만 민간에서 가지고 오는 자료들은 사실 비용이 발생하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전에는 저희가 한 일간 평균적으로 한 5만 원 정도의 이용료가 있었는데 작년 4월부터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고 또 이걸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올해 말까지는 저희가 이용료를 무료로 이렇게 하고 있으니까요.

    우리 앵커님께서도 필요하시면 한 번 방문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이번 기회에 그냥 필요한 것들을 한꺼번에 많이 사용을 해 봐야 될 것 같은데 말씀하신 대로 큐레이터 이런 거는 저희가 전시 큐레이터나 미술관이나 이런 데서 볼 수 있었는데 그러면 그분들을 찾아뵙고 제가 원하는 데이터들을 이렇게 조합이나

    A. 그분들이 어떤 통계가 있다. 이 통계의 특성은 뭐다 그리고 이 통계와 이 통계를 어떻게 결합한다 결합하면 이런 아웃풋을 할 수 있다는 부분들에 대해서 이를 테면 기획 분석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분들입니다.

    Q. 그러면 사실은 아까도 말씀해 주셨듯이 지자체나 연구기관들에서 충분히 활용 가능하지만 일반 개인 입장에서는 제가 뭔가 창업을 한다거나 할 때 그런 통계 자료들도 충분히 큐레이터들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겠네요?

    A. 실제로 창업을 하려면 인구가 어떻게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는 지 시간대에서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아니면.

    예를 들어서 5분 내에 차로 이동하는 거리 내에 예를 들면 중국집을 하려고 하면 중국집이 몇 개가 있는지 거기 유동인구가 어떤지 유동인구의 성격이 10대인지 20대인지 30대지 40대인지 이런 정보들도 필요하거든요.

    그런 정보들은 저희가 SGIS라고 해가지고 통계 GIS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이제 GIS라고 지리 정보에다 통계를 입힌 거거든요.

    그런 부분들도 저희 통계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 좀 더 구체적인 정보는 그쪽에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창업을 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그런 서비스도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Q. 통계데이터센터 꼭 다들 한 번씩은 이용해 보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셨던 것 중에 오늘부터 하는 게 경제통계 통합조사라는 것이 있더라고요 어떤 건지 소개 해 주시죠

    A. 오늘 6월 15일부터 7월 22일까지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게 1년에 한 번씩 모아서 광공업 조사라든지 서비스업 조사라든지 소상공인 조사를 다 묶어서 이렇게 합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이 조사를 통계청에서 나가게 되면 이 조사 따로 나가고 이 조사 따로 나가면 또 통계 조사 받는 분 입장에서는 굉장히 피곤한 일이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그걸 모아서 한꺼번에 가게 되고요.

    그래서 저희 이제 조사 요원들이 가서 직접 가서 조사하는 경우도 있고 비대면으로 이제 조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업체에 대해서 사업체에서 어떤 사업을 영위를 하고 있는지 매출은 어느 정도나 되는지 종업원 수는 어느 정도나 되는지 이런 부분을 종합 조사를 하는 거고요.

    이 조사 결과를 가지고 저희가 이제 그 데이터를 만들어 가지고 이 부분이 이제 우리 전체 산업 구조가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 건지 우리 이제 취업자 수는 어떻게 되는 건지 우리 국민 소득은 어떻게 되는 건지

    이런 부분들을 통계 자료를 만들고 그것을 제공을 함으로써 좀 더 효율적인 증거 기반의 정책 운영을 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께서는 조금 힘드시더라도 저희 조사요원들이 갔을 때 좀 친절하게 답변을 해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 끝으로 저희 지역에 있는 호남지방통계청이 지역을 위해서 어떤 역할들을 앞으로 수행해 나갈 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지역 통계 큐레이터 역할도 있겠지만 지역 정책 수립하는 데도 참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A. 사실 그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희 통계청에서는 과학적 국정 운영을 위해서 국가 차원의 통계를 만들어서 서비스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지만 또 저희 지방통계청이 있거든요.

    5군데 지방통계청이 있고 또 통계사무소 분석까지 합치면 50개 정도가 있습니다.

    그런 각 지역 사무소 지역 통계청에서는 또 지방정부의 정책 수행에 도움이 되는 통계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방 정부랑 협업을 해서 지방 정부에서 꼭 필요한 통계들을 저희가 기획하고 분석하고 서비스하는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이제 지역 통계의 허브로, 그리고 지역 통계의 큐레이터 역할을 해서 지방이 좀 더 효율성 있는 좀 더 현실을 정확히 알고 그 현실에 기반을 두고 정책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저희 지방통계청에서는 지금도 계속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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