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전남도의회와 기초의회 의원 대부분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결론났습니다.
사실상 일당 독식으로 도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6*1 지방선거에서 진보당은 전남에서 도의원 2명과 기초의원 5명 등 총 7명의 당선인을 배출했습니다.
전남도당과 당선인들은 전남의 제 1야당을 만들어준 유권자들에게 희망의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오미화 / 전라남도의원 당선인 (진보당)
- "더욱 정진하고 실력을 키워 도민들 마음에 쏙 드는 전남 대표 정치 세력으로 성장해 가겠습니다."
하지만 진보당이 제대로 견제를 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사실상 민주당이 전남도의회를 지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전남도의원 61명 중 56명이 민주당 소속으로, 진보당 2명과 국민의힘 1명 등 야당 의원은 5명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목포시의회도 민주당이 사실상 독식했습니다.
정원 22명 중 정의당 소속 의원 3명과 무소속 2명을 뺀 17명이 민주당 소속 의원들입니다.
민주당 위주로 의회가 구성되면서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와 목소리를 담아내기에는 쉽지 않은 구좁니다.
▶ 인터뷰 : 박유정 / 목포시의원 당선인 (정의당)
- "한 표 한 표의 소중함을 알기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목포 정치를 바꾸는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
특히 집행부와 의회가 갈등을 빚을 경우, 중재에 나서지도 대안 세력으로서 역할을 다하지도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6*1지방선거의 결과가 거듭 민주당 강세로 나타나면서 지방의회의 다양성은 여전히 갈 길이 먼 상황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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