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의원 15명, 의장 불신임안 제출

전남도의회 의원 일부가 김한종 도의회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했습니다.

임종기 의원 등 의원 15명은 김한종 의장이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 위원 추천과 원내대표 처우 관련 5분 발언 거절 등 회의 규칙에 규정된 의장의 직무를 위반하고 독단 운영을 했다며 의회 사무처에 의장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불신임안은 재적의원의 4분의 1 이상이 요구할 수 있고, 3분의 1 이상이 요구하면 15일 이내 임시회를 소집하게 돼 있는데 본 회의에 상정되면 무기명 투표를 거쳐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통과됩니다.

전남도의회의 의장 불신임안은 1992년 당시 민주당 전남도지부 조직개편을 두고 의장 불신임 동의안이 제출됐다가 부결된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