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려했던대로 광주 고시학원과 사우나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광주의 확진자가 다시 두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감염 경로도 더욱 복잡해지고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광주시가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CG
4일 만에 다시 광주 확진자 수가 두자릿수로 늘어난 15명을 기록했습니다.
집단감염지로 떠오른 고시학원과 사우나에서 확진자들이 집중됐습니다.
지난 3일 이후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일곡중앙교회의 경우 신도를 통한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자 이용섭 광주시장은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자발적인 방역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논란이 된 확진자 아파트 이름 공개와 관련해서는 방역이 미흡해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 아파트 동까지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 싱크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고 상당수가 무증상이며, 전파력도 매우 빨라지고 강해지고 있어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 확진자가 두자릿수로 올라서자 3단계 격상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격상 조건은 사흘 연속 두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엄중한 상황이라고 판단될 경우입니다.
3단계로 격상되면 10인 이상 모임이나 등교가 금지되고 대다수 시설이 문을 닫아야 합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고강도 대책이 시급하지만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워낙 커 광주시의 결정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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