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폐 위기' 광주역, AR·VR 콘텐츠 공간으로

    작성 : 2018-12-20 18:46:55

    【 앵커멘트 】
    4차산업 핵심기술 지원을 위한 광주 ARㆍVR 제작지원센터가 광주역에 문을 열었습니다.

    청년창업 단지 조성과 청년드림혁신센터 건립 등 본격적인 광주역 주변 활성화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짚라인을 타고 계곡을 따라 지나는 무등산.

    분홍빛 진달래 밭을 넘어 깎아지른 듯한 주상절리대를 지나면 드넓은 갈대밭이 펼쳐집니다.

    광주의 한 업체가 제작한 이 짚라인 체험 VR은 무등산의 사계절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놨습니다.

    ▶ 인터뷰 : 김대우 / (주)위치스 이사
    -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을 짚라인을 타고 실제 체험할 수 있는 형태의 어트랙션 장비를 가지고 VR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콘텐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광주역사 안에 문을 연 광주 ARㆍVR 제작지원센터에서는 다양한 콘텐츠와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비즈니스라운지와 테스트 베드존, 체험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4차산업 핵심 기술인 AR과 VR 제작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제작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청년창업과 스마트서비스를 주제로 한 광주역 주변 개발 사업도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상배 / 광주광역시 전략산업국장
    - "앞으로 4차산업 혁명을 대비하기 위해서 AI창업센터도 준비하고 있고 스마트시티 사업도 준비하고 있는데 그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도시재생뉴딜 사업으로 선정된 광주역 주변에 오는 2022년까지 국비와 시비, 민간투자 등 1조원이 넘는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예정대로 사업이 진행된다면 광주역은 업무와 판매, 오락, 주거 기능이 집중된 새로운 도심 기능을 갖추게 됩니다.

    광주역을 활용한 공간 재구성이 첫 발을 내딛으면서 구도심 재생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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