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대선은 호남을 텃밭으로 하는 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의 경쟁 구도가 이뤄지면서, 호남의 표심이 중요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습니다.
표를 나눠 줄 지, 아니면 막판 보수층 결집에 따라 이번에도 특정 후보에 대한 전략적 투표가 재현될 지 주목됩니다.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CG1)
지난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부활 이후 실시된 대선에서 야권 후보들에게 몰표를 준 호남.
하지만 이번 대선은 전통적 여야 대결이 아니고, 호남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 나뉘면서 표 갈림이 예상됩니다.
▶ 싱크 : 전소희/광주시 장동
- "가장 공약을 잘 지킬 것 같고, 가장 믿음직스러워서 1번 후보를 지지합니다."
▶ 싱크 : 신태홍/광주시 두암동
- "개인적으로 민주당보다 국민의당이 더 신뢰가 가서 (안철수 후보에게) 투표했습니다."
선택지가 많아진 점도 몰표 가능성을 낮추고 있습니다.
▶ 싱크 : 황종옥/광주시 백운동
- "과거에는 한 쪽이었는데 나눠서 말하는 거 보면, 역시 나눠져 가고 있구나..."
하지만 보수표 결집이 변수로 등장하면서 전략적 몰표 재현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싱크 : 윤다혜/광주시 진월동
- "정권교체를 위해서 한 쪽으로 밀어줘야 한다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싱크 : 유영수/광주시 산수동
- "확실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후보에게 더욱 더 힘을 실어줘야죠."
▶ 인터뷰 : 류홍채 /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 "정권교체를 더 열망하는지, 정치개혁을 더 열망하는지에 대한 결과는 투표가 종료된 이후에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
- "최종 선택의 순간이 다가 온 가운데, 지난 대선처럼 전략적인 몰표가 나타날 지, 호남의 표가 양분이 될 지 전국적인 관심이 호남에 쏠리고 있습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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