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극 3특 균형성장 전략과 관련해 "권역별로 전략 산업을 배치하되 핵심은 앵커기업 중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면 지역 대학과 연계해 필요한 인재를 배출할 수 있고, 이것이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본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방시대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열린 한국지방자치학회 하계학술대회 특별좌담회에 참석해 "5극 3특 전략으로 여는 대한민국 균형성장과 자치분권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은 지방이 살아나지 않고는 대한민국이 살아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역 균형발전은 수도권의 배려가 아닌 국가의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현실을 가장 큰 문제로 꼽으며, 청년 유출이 지역소멸로 이어지고 기업과 인프라까지 수도권에 집중되는 악순환을 지적했습니다.
이어 전략 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과감한 규제 완화와 생활 인프라 개선도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교통망, 주거, 의료, 복지, 문화까지 포함된 5극 3특 전략을 통해 "지역의 성장이 곧 국가의 성장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청년이 떠나지 않고 기업이 뿌리내릴 수 있는 지역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 조직·예산 확충 등 실행 전략을 구체적으로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강연을 마치며 그는 "지역의 성장이 곧 국가의 성장이라는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5극 3특 전략을 중심으로 균형성장을 추진하고 자치분권 역량 강화를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강연에 앞서 김 위원장은 양오봉 전북대 총장,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지역 자치단체장,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원장 등 기관장과 차담회를 갖고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대한 지역 교육계의 의견과 자치단체별 현안을 청취하며 의견을 나눴습니다.
※ 이 기사는 지방자치TV 기사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