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성큼 'E-모빌리티' 미래 모습은?

    작성 : 2022-10-15 21:20:14 수정 : 2022-10-15 21:35:27
    【 앵커멘트 】
    전기차부터 전동킥보드까지, 최근 들어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이동수단이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요.

    미래사회의 전기 이동수단은 지금보다 얼마나 더 진화할까요. 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E-모빌리티 박람회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구영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전동킥보드에 전기차 충전기를 연결하자 전동킥보드의 배터리가 충전됩니다.

    비결은 변환기.

    공용 충전기가 따로 없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불편함을 전기차 완속 충전기를 통해 개선한 아이디어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갑자기 전동휠체어 배터리가 방전되면서 추락 사고를 겪은 한 기업 대표가 직접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강광식 / 개인형 이동장치 변환기 업체 대표
    - "저희 제품은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전기차 완속 충전기에 연결을 해서 모든 전동 모빌리티를 충전하는 일종의 돼지코라고 보시면 됩니다."

    영광의 한 기업에서 해외 수출용 택시로 개발해 낸 이색적인 디자인의 다인승 전기차들도 눈길을 사로잡고,

    대규모 방제나 비료 살포에 이용할 수 있는 갖가지 농업용 드론부터 간편한 전기 이륜차까지, 생활 속 깊숙이 들어온 제품들도 볼거립니다.

    ▶ 스탠딩 : 구영슬
    - "레저용부터 산업용까지 150여 개 기업들이 새롭게 선보인 E-모빌리티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 인터뷰 : 강종만 / 영광군수
    - "영광군에 지금 대마산업단지에 E-모빌리티 기업들이 입주해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E-모빌리티 기업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고 세계적인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더 각별히 유념하고 후원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영광군이 3년 만에 개최한 이번 'E-모빌리티 엑스포'에는 세계 20개국의 기업들이 참여해 전기 이동 수단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입니다.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KBC 구영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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