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길거리에서 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고등학생이 붙잡혔습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지난 13일 밤 10시 3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길거리에서 10대인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다치게한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붙잡아 조사중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지난달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에도 계속해서 대화를 요구했지만 여자친구가 이를 피하자 화가 나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행 직후 현장에서 달아났던 A군은 1시간 20여분 뒤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군과 피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군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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