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일본뇌염 매개 '작은빨간집모기' 올해 첫 발견

    작성 : 2022-06-24 17: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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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2일 광주 지역에서는 올해 첫번째로 일본뇌염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등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동절기에는 아파트 주변, 하절기에는 도심 숲, 호수공원, 야산 및 축사 등에서 연중 모기를 채집해 종 분포 조사와 함께 일본뇌염바이러스 등 7종의 병원체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모기 개체수를 조사한 결과, 461마리였던 것이 6월 2,046마리로 증가했습니다.

    모기 종은 숲모기 1,572마리(금빛숲 1,509, 흰줄숲 52), 집모기 292마리(빨간집 288마리, 동양집 3, 작은빨간집 1), 중국얼룩날개모기 145마리 등이 채집됐습니다.

    이 가운데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돼 야외활동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일본뇌염 등 각종 모기 매개질환 병원체 바이러스는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는 지난 4월7일 부산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으로 확인돼 전국에 발령됐습니다.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83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여 12명이 사망했고 이 가운데 광주에서는 환자 9명중 1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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