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9월부터 생산에 들어간 광주글로벌모터스를 민간에 매각하자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제기됐습니다.
광주광역시는 민간 매각은 이제 시작한 광주형 일자리 포기를 선언하는 일이라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출범 1년 만에 50여 명의 퇴사.
지난해 200억 원이 넘는 순손실.
여기에 광주광역시의 복지 프로그램도 당초 노사민정 협약대로 이행되지 않으면서 광주형일자리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급기야는 정치권에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지분을 민간에 매각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됐습니다.
▶ 인터뷰 : 박대우 / 민생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 "광주를 사랑하는 모든 시민, 단체, 정당과 함께 광주글로벌모터스 민간 매각 협의회를 구성하겠습니다."
GGM이 광주시의 행정과 재정에 지속적 부담이 된다면 지금이라도 매각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광주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입니다.
적자 문제는 생산을 본격 시작한 올해부터 해소될 수 있고, 복지프로그램도 정부와 협의해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에 현대차와의 협약상 한 쪽이 지분을 매각하면 광주형일자리 자체가 존속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 싱크 : 광주광역시 관계자
- "우리가 만약에 지금 이 상황에서 매각한다고 하면 현대차가 협약을 준수하겠습니까?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이전 정부, 민선7기의 성과라는 이유로 폄훼하고 흠집내려고 한다면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라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제 시작한 광주형 일자리가 제 자리를 찾아가기도 전에 정치적 공세에까지 시달리는 모양셉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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