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상풍력 터빈ㆍ타워 공장 유치 '본격'

    작성 : 2022-03-09 15:41:18
    [크기변환]업무협약

    전라남도가 덴마크ㆍ한국 합작법인과 해상풍력 터빈과 타워 생산을 위한 시설 설립에 나섭니다.

    전라남도는 주한 덴마크 대사관저에서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대사와 헨릭 앤더슨 베스타스 회장,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 전남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베스타스와 씨에스윈드는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국내 풍력 타워·블레이드·터빈 조립을 위한 경쟁력 있는 생산시설 설립을 위한 사업을 물색할 계획입니다.

    헨릭 앤더슨 회장과 김성권 회장은 "합작법인 설립으로 양사가 협력 중인 대만·베트남 시장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도 해상풍력사업을 위한 양사의 협력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사 합작법인은 국내 투자 결정 전 도내 제조업 관련 조사를 우선 실시하고, 전남도는 해상풍력사업 현황 등 정보 제공·제조업 관련 조사 지원 등 합작법인이 도내 투자를 조기에 확정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전남도 관계자는 "신안·여수·영광 등 7개 시군의 발전사업 허가 물량이 8.2GW에 달하고, 2025년까지 터빈 발주 예정 물량도 12GW에 이를 전망"이라며 "전국 최고의 해상풍력사업 지원체계를 갖춘 터빈과 타워 공장 설립의 최적지인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투자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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