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용섭 광주시장과 5개 구청장이 건물 붕괴 참사는 인재라며 시민에게 사과했습니다.
이들은 안전사고예방 합동 대책을 발표하고 앞으로 2주간 집중 검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과 5개 구청장은 이번 건물 붕괴사고는 건설현장의 총체적 부실과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된 인재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시장
- "다시 한번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참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합니다. "
이들은 향후 2주간을 안전점검 특별주간으로 선포하고,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을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건축물과 구조물 해체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 조치가 미흡한 경우 공사를 중단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재난취약시설과 수해복구현장 736곳을 지속 점검하고, 위험한 시내버스 정류장 3곳을 옮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익사 사고가 발생한 풍영정천 징검다리에는 탈출용 안전줄을 설치하고 수위가 상승하면 통행을 막겠다는 방침입니다.
공사 관계자들에게 특별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시민긴급 안전신고센터도 운영됩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시장
- "이번 사고를 계기로 시민안전을 시정의 제 1 가치로 삼아 안전의 기본부터 바로 세워 이런한 사고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방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번 합동대책은 대형인명피해가 난 뒤 광주시와 자치구가 마련한 것이어서 어느때보다 강도높은 점검이 예상됩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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