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광주 전남 19명 확진..병상 부족 현실화

    작성 : 2020-07-10 06:06:06

    【 앵커멘트 】
    광주 전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78명으로 늘었습니다.

    그제와 어제, 19명이 확진을 받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으면서 병상 부족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통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성호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스탠드업-박성호
    네, 빛고을 전남대학교병원에 나와있습니다.

    그제와 어제, 코로나19 확진자가 광주 16명, 전남 3명 등 모두 19명이 더 나왔습니다.

    고시학원 관련자가 7명이었고 일곡중앙교회 관련 6명, 한울요양원과 광주사량교회 관련자가 각각 2명이었습니다.

    (PAN)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도 1명이 추가됐고 생후 12개월 된 영아가 부모와 함께 확진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VCR)
    지난 27일 이후 어제까지 12일 동안 광주는 112명, 전남은 13명이 늘어난 겁니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치료 병상도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북 합쳐 확보된 병상은 146개인데, 어제 기준 남은 병상은 40개에 불과합니다.

    제가 나와 있는 빛고을 전남대병원은 74개 병상 가운데 71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잔여 병상이 3곳밖에 남지 않았을 정도입니다.

    광주시는 병상 부족과 고위험 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경증 환자를 국가 생활 치료 센터인 천안 우정공무원 교육원으로 이송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천안 우정공무원 교육원은 코로나19사태 초기 중국 우한 교민들의 격리시설로도 쓰였던 곳으로 150여 병상 규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확진자가 발생했던 밀집시설과 의료기관 등 고위험 집단 시설을 대상으로 검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어 밤 사이 확진자는 더 추가될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CAM)
    지금까지 빛고을 전남대병원에서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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