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1, 중2, 초등학교 3~4학년의 3차 등교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전체 학생 열 명 가운데 7명이 등교해 학교는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는데요
수도권 코로나 확산세에 따른 긴장감도 감돌았습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초등학교 3, 4학년의 첫 등굣길.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난다는 기대로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학부모들은 안심 반, 걱정 반의 마음으로 자녀들을 교문까지 데려다 줍니다.
▶ 인터뷰 : 백복순 / 맞벌이 학부모
- "아직은 안정된 단계가 아니라 조금 마음이 불안하기도 하고. 그렇지만 학교에서 잘 해주실 거라 생각하고요. 또 철저히 방역하고 소독하고 발열 체크를 다 하시니까 (마음이 놓입니다)"
체온 검사를 통과한 학생들은 바닥의 이동 선을 따라 새로운 교실로 향합니다.
▶ 인터뷰 : 김건우 / 초등학교 3학년
- "교실까지는 선을 따라서 이동해서 신기했고요. 그리고 친구들 보니까 기분도 좋고 오랜만에 보니까 처음 입학하는 것 같아요."
한꺼번에 많은 학생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학년별로 등교와 수업, 식사 시간을 조정했습니다.
▶ 인터뷰 : 이숙영 / 풍영초등학교 교장
- "거리를 두고 시차를 두고 등교하게끔 했고요. 체온을 측정할 때도 아이들이 몰릴까 봐 테이프로 1m 간격으로 그렇게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광주·전남에서는 초중고생 11만 8천 명의 3차 등교 수업이 이뤄졌습니다.
오는 8일, 4차 등교를 끝으로 순차적 등교 개학이 마무리되면, 교육 당국은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한 차례 더 전체 방역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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