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광주기독병원 지부가 파업 20일째를 맞은 가운데, 노사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파업 장기화로 인한 의료 차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기독병원 노조는 오늘(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차례의 본교섭과 조정회의에서 단 한 번도 수정안을 제시하지 않은 사측의 미온적 태도가 파업 장기화의 원인이라면서, 임금체계 개선과 적정인력 충원 등에 대해 성실히 교섭에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총파업에 돌입한 노조는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을 시도했으나 결렬됐고, 이틀 전 협상에서도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면서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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