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새벽 광주의 한 지하 이용원에서 불이 나 가게 주인인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시신에서 목졸림 흔적 등이 발견됨에 따라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하에서 시작된 화재 연기가 건물 전체로 퍼지고, 소방관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광주시 두암동의 한 건물 지하 이용원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한 시쯤.
▶ 싱크 : 소방관계자
- "화재쪽 하고 국과수라든지 유관기관하고 합동으로 (조사를)하기 때문에 어떻게 출화가 됐었는지 상황 같은 경우는"
불은 10여분 만에 꺼졌지만 가게 주인 65살 조모 씨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조씨는 목이 졸린 흔적과 함께 입 안에서 카드전표 등 이물질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용원에서 퇴폐 영업이 이뤄졌던 것으로 보고, 누군가 조씨를 살해한 뒤 고의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 싱크 : 경찰관계자
- "(목졸림) 흔적으로 보인다든가 그러니까 시신 자체가 비정상적으로 사망이 됐다는 것이죠"
경찰은 내일 부검을 통해 타살 여부가 확인되면 용의자 검거에 나설 방침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21 22:26
'직무유기·비밀누설' 전 광주청 수사관 2심도 3년 구형
2024-11-21 21:29
"또 빠져?" 철제 이음장치 나뒹군 어등대교..시민 불안 가중
2024-11-21 21:20
입소 사흘째 훈련병 구보하다 쓰러져 사망
2024-11-21 21:17
라오스서 메탄올 섞인 술 마신 관광객 4명 숨져
2024-11-21 20:33
20대 심장 수술 뒤 '식물인간'..병원 손해배상 책임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