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이사 2명 사퇴..임시이사 파견 될까?

    작성 : 2017-09-20 19:51:39

    【 앵커멘트 】
    퇴진 요구를 받아오던 조선대 2기 이사회의 이사 2명이 잇따라 사퇴했습니다.

    오는 25일 교육부의 사학분쟁조정위원회를 앞두고, 조선대 임시이사 파견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새 이사회 구성을 놓고 구성원들과 갈등을 겪던 조선대 2기 이사회 이사 2명이 잇따라 사퇴했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초 2명이 사퇴한 데 이어 이사 2명이 추가로 사퇴하면서 이사회를 구성하는 9명의 이사 가운데 5명만 남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이광호 / 조선대 사퇴 이사
    - "2기 이사회가 청산돼야만 새로운 이사회로 출발해서 조선대 미래가 밝아진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윤장현 광주시장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교육부에 임시이사 파견을 요구한 데 이어 이사 2명이 사퇴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잡혔습니다.

    국민공익형 이사제 도입을 주장해 온 학내 구성원들은 임시이사 파견을 적극 요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교육부도 오는 25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임시이사 파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성재 / 조선대 범대위 실행위원장
    - "과거 구 경영진으로 들어온 사람들이 계속 이사를 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버티고 있기 때문에 이 사람들을 청산하지 않고는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국민공익형 이사제를 실현할 수가 없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8월 학내 분규가 지속되던 상지대에 임시이사를 파견해 갈등을 수습하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김재현
    - "조선대 임시이사 파견을 촉구하는 지역 사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5일로 예정된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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