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네, 보신 것처럼 집권당 대표가
광주까지 와서 관람할 정도로 영화
'택시운전사' 열풍인데요 ,
택시를 타고 5.18 사적지와 영화 배경 장소들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이 생겨났습니다.
신민지 보도합니다.
【 기자 】
80년 5.18민주화운동에 참여한 한진수 씨.
택시 운전사로 생계를 이어온 한 씨는 관광객들에게 광주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일일해설사로 변신했습니다.
▶ 싱크 : 한진수/ 택시운전사
- "진상규명하고 단식투쟁으로 인해서 돌아가시게 됩니다.. "
한 씨 등 5명의 택시운전사들은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5월 사적지와 영화 <택시운전사> 속
배경 장소를 돌며 직접 안내에 나섭니다.
▶ 인터뷰 : 한진수 / 택시운전사
- "5.18 때 21살이었고요. 그 누구보다도 그 현장에 있어서 직접 목격했었고요. 우리 광주정신을 이렇게 설명해 줄 수 있어써 상당히 소회가 남다릅니다."
'5.18택시'를 타고 (c.g.) 광주 금남로와 적십자 병원 등 '택시운전사' 배경 장소를 찾은 관광객들.
영화 속에서 보았던 역사적 현장 앞에 두 발을 딛고 서 광주의 진실을 다시 한 번 마주했습니다.
▶ 인터뷰 : 이묘일 / 경기도 안양
- "택시를 타서 제가 현장을 둘러보는데 많이 새롭네요. 이런 프로그램은 이번에 해서 성공을 한다면 꾸준히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지금껏 광주의 아픔을 알지 못했다며 미안함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변옥자 / 대전시
- "정작 이렇게 와서 보니까 무슨 영화 보는 것도 아니고..정말 할 말을 못 할 것 같아요.."
관광객들을 518 현장으로 이어주는
'광주로 갑시다' 프로그램은
다음달 3일까지 이어질 계획입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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