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
바로 소방관이죠.
아직은 서툴기는 하지만 신입 소방관들이
폭염도 잊고 강도 높은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가 그 현장에 함께 했습니다.
【 기자 】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지하 화재 현장,
짙은 연기를 뚫고 소방관들이 인명을 구조해
나옵니다.
지난달 24일 입교한 새내기 소방관들의
훈련 현장입니다.
실전같은 훈련에 긴장감이 흘러 넘칩니다.
▶이펙트:
“임무복창. 임무복창. 1번 관창수, 2번 관창보조, 3번 구조대원..”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방화복과 산소통까지 착용한 대원들의 얼굴엔 땀이 비오듯 흐릅니다.
더운 날씨만큼 소방대원으로서 자부심과 열정도 뜨겁습니다.
▶ 인터뷰 : 김교갑 / 새내기 소방관
- "더운 날씨에도 힘들지만 남은 기간 무사히 마쳐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멋진 소방관이 되고 싶습니다."
4명이 1조가 되어 불을 끄는 '4인조법' 훈련과 고층 화재 진압 연습이 한창입니다.
사다리를 타고 한 번에 화재 현장에 도달해야 하지만 아직은 서툰 새내기들에게
호된 질책이 뒤따릅니다.
▶ 싱크 : 현장 교관
- "가로대 잡습니다. 왼손은 세로대에 도끼를 밀면서 올라가고 오른손은 가로대를 잡습니다."
새내기 소방관들은 소방학교에서
12주의 훈련을 마치면
일선 소방서에 배치돼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게 됩니다.
▶ 인터뷰 : 정선영 / 새내기 소방관
- "여기서 배웠던 전술이나 기술들을 활용해서 일선에서 보탬이 될 수 있는 소방대원의 일원이 되고 싶습니다. "
▶ 스탠딩 : 고우리
- "모든 게 낯선 새내기 대원들이지만 내일의 베테랑을 꿈꾸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KBC 고우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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