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차장도 차량털이 안전지대 아니다.

    작성 : 2017-08-04 16:42:26

    【 앵커멘트 】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세울 때, 차 문 잠그셨는 지 꼭 확인하셔야 겠습니다.. 최근 문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은 차들을 노리는 절도가 늘고 있습니다.

    경비원이 순찰을 돌고, cc-tv도 설치돼 있어, 설마 도둑이 들까 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전현우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아파트 주차장입니다.

    동이 트기 전인 새벽녁
    모자를 쓰고 장갑을 낀 남성이
    주차된 차량으로 다가가 서성거립니다.

    주변을 살피는가 싶더니
    금세 차 문을 열고
    금품을 훔치기 시작합니다.

    ▶ 싱크 : 관리사무소 관계자
    - "(새벽)시간이 취약시간이라고 봐야죠...저는 우리 일이 아닌 줄 알았어요... 황당한거죠."

    25살 김모 씨는 지난 3월부터
    문이 잠기지 않는 차를 대상으로
    9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표적은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이었습니다.

    경비원이 순찰을 돌고 CCTV가 설치돼 있어
    차량 잠금이
    상대적으로 소홀한 점을 노렸습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
    - "지하주차장, 사람들 감시가 소홀한 데를 한거죠. 그냥 가린 건 없어요. 의식 않고 그냥 다녔어요."

    올 상반기 광주에서 발생한 차량 내 절도는
    2백20여 건.

    이 중 32%는 범인을 잡지 못했습니다.

    ▶ 스탠딩 : 전현우
    - "차량 절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아파트 주차장도 차량털이범들의 먹잇감이 되고 있습니다. kbc전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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