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수산단 내 GS칼텍스 변전소에서 불이 나, 일부 공정이 멈춰 섰습니다.
여수산단에서 화재가 난 게, 올 들어서만 벌써 4번 째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4층 건물 내부에서 시커먼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관들이 화재진압용 특수약품을 연신
뿌려대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질 않습니다.
여수산단 내 GS칼텍스 4층 규모의 변전소에서 불이 난 건 어제(2일) 새벽 6시쯤.
▶ 싱크 : 목격자
- "화재 감지기가 작동을 해서 자동으로 스프링쿨러가 터졌습니다. "
불은 전력 과부하로 전기패널에 스파크가
발생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불로 변전소에서 전기를 공급받는 공장이
가동을 멈췄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소방당국은 다소 복잡한 변전시설 구조상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특히 변전소 내 변압기가 파열돼 불이 되살아나면서 완전진화까지 8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 인터뷰 : 조양현 / 여수소방서 행정계장
- "내부 구조가 4층 건물이 전력이라는 특수한 시설이다보니까 구조가 일반 건물하고 다릅니다. 내부 진입해서 진화하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CG올 들어 여수산단에서 발생한 폭발이나
화재 등 사고는 모두 4건에 이릅니다.
▶ 인터뷰 : 조환익 / 여수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 "사고 불감증에 대해서 사고 기업들과 관련 기관들의 엄중한 처벌과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
40년 된 노후 시설이 잦은 사고로 이어지면서
산단 직원들과 주변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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