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벽부터 여수와 고흥 등 전남 동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3호 태풍 난마돌의 북상으로 인한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오늘 오전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어제부터 시작된 빗줄기는 밤사이 더욱 굵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전남 동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고흥에는 호우경보가, 여수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특히 고흥은 시간당 100mm가 넘는 기록적인 강수량을 보이며 현재까지 169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3호 태풍 난마돌의 북상으로 간접영향권에 들면서 오늘 오전까지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김연희 / 광주지방기상청 사무관
-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새벽 사이에 내렸고 지금도 내리고 있는데요. 태풍 전면에 형성된 비구름대 때문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도 남쪽 앞바다를 지난 태풍은 오늘 오후 일본열도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주*전남 지역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진로가 바뀔 수도 있어 해안가 등에서는 피해 예방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비는 내일까지 지역에 따라 산발적으로 30에서 8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내일 오후부터 밤까지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