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조장사회] 단속에도 활개치는 불법 현수막

    작성 : 2016-10-04 17:22:29

    【 앵커멘트 】
    kbc 연속보도 불법조장하는 사회, 오늘은 그 두 번째 순섭니다. 계속되는 단속과 과태료 처분에도 불구하고 광주 도심 곳곳에서 불법 현수막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적발돼 물게되는 과태료보다 광고 효과가 휠씬 높기 때문에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차량 통행이 많은 광주시내 한 교차롭니다.

    시야를 가릴 정도로 불법 현수막이 빼곡하게 내걸려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사고 위험까지
    안고 있습니다.

    매일 같이 단속을 벌이고 불법 현수막을 제거하지만 계란으로 바위치깁니다.

    ▶ 싱크 : 구청 관계자
    - "오전에 바삐 돌아도 다 못 돌아요. 어떨 때는 오후에도 돌고 계속 저녁 때 돌고.. 떼고 오는데 또 붙이고 있더라고요. 과태료 부과해도 필요 없어요. 막 붙여버려요."

    불법 현수막 설치에 대한 민원이 잇따르자 광주시와 각 구청들은 과태료 처벌 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광주 북구의 경우 올해 9월까지 과태료 부과액이 2년 전인 2014년 한 해 부과된 과태료에 비해 무려 24배나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과태료 폭탄에도 아랑곳없이 불법 현수막은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 대비 높은 광고 효과 때문입니다.

    ▶ 싱크 : 업체 관계자
    - "방송 광고 제작비가 천만 원 든다고 했을때 현수막 1장 단사는 만 원 그 이하인데 이게 지나가시는 분들한테 반 강제적으로 볼 수 밖에 없는.."

    단속이 뜸한 주말이나 특정 시간대를 이용하는 등 불법 현수막 게시는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 싱크 : 광고업체 관계자
    - "금요일 오후부터 월요일 새벽때쯤 철거하는 형태로..그때가 하필이면 유동인구가 밀집지역에 더 많고 하다 보니까.."

    도심 곳곳에 설치된 불법 현수막들이 시민들의 안전과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단속과 처벌은 턱없이 모자랍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