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잡월드 유치, 공동혁신도시 사례를 벤치마킹하라“

    작성 : 2016-08-31 16:11:38
    “호남권 잡월드 유치, 공동혁신도시 사례를 벤치마킹하라“

    - “교육청·지자체 상생방안 마련해야"이용교 광주대 교수

    직업체험 교육센터인 호남권 잡월드 유치를 위해서 호남지역 관련단체들이
    협력방안을 찾아야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용교 광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오늘 오후 광주YMCA에서 열린 '호남권 잡월드, 어디로 가야 하나?' 토론회에서 발제문을 통해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을 광주·전남·북이 서로 유치하려고 하기보다는 어느 지역에 위치할 때 효과적인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교수는 "호남 지역은 수도권과 영남지역에 비교해 산업단지도 적고, 초·중·고등학생이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별로 없다"며 "세 자치단체가 지혜를 모아서 어느 지역에 잡월드를 설치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합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잡월드 입지 조건에 대해선 "어느 지역에 설립하든지 학생들이 단체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접근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용자들이 하루 이내의 단위로 이용한다면 이동 거리를 줄여서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광주교육청과 전남교육청은 호남권 잡월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광주교육청은 우수한 교통 조건을 들어 광주에 유치를 추진 중이고 전남은 동부권 교육도시인 순천에 유치를 추진 중입니다.

    호남권 잡월드는 국비와 시비 등 500억여 원이 투입되며 진로 직업체험존과 진로설계존 등 직업체험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kbc 광주방송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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