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광주의 한 치과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30대 여의사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치과 치료에 불만을 품고 난동을 부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잡니다.
【 기자 】
오늘 낮 12시 반쯤 4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부린 광주 동구의 한 치괍니다.
경찰에 붙잡힌 41살 설 모 씨는 치과의사 37살 김 모 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김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올라와서 보니까 이미 몇차례 찔리고 코너에 그 친구가 칼을 들고 있고 또 찌르려 하고 있더라고.."
배 등을 흉기에 찔린 의사 김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탭니다.
▶ 스탠딩 : 이준호
- "설 씨는 며칠 전 치과 치료가 마음에 들지 않자 마트에서 흉기를 산 뒤 의사에게 흉기를 몇 차례 휘둘렀습니다."
지난 2009년부터 이 병원에 다녔던 설 씨는 치료 방법에 대해 자주 불만을 드러내며 항의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싱크 : 경찰관계자
- "브릿지 치료를 해도 되는데 발치를 했다 이거예요. 발치란 말이 (치아를) 뺐단 소리 아니에요. 그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던 거죠.""
경찰은 설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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