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어 여수에도 분양형 호텔 '속속'

    작성 : 2016-08-30 17:47:23

    【 앵커멘트 】
    연간 관광객 천만 명 이상이 찾는 여수에 분양형 호텔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습니다.

    호텔 객실을 분양받고 수익을 얻는 운영방식인데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개관 첫날, 여수의 한 분양형 호텔 모델하우스입니다.

    호텔 한 객실을 분양받아 전문업체에 운영을 맡기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얻는 다소 생소한 투자방식이지만 반응은 뜨겁습니다.

    오피스텔이나 상가처럼 매월 일정한 수익을 올릴 수 있고 개별 등기와 전매, 연간 10일 무료숙박까지 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성범 / 호텔 분양 대행사 대표
    - "일반 소비자들에게 개별 등기 분양해주는 장점이 있고요 관리하는 측면에 있어서 별도의 운영사가 있기 때문에 (관리도 편합니다.)"

    현재 여수에 건립되거나 건립을 계획 중인 분양형 호텔은 알려진 것만 4곳

    모두 여수밤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부지로 최근 미래에셋의 1조 원대 경도개발 호재로 숙박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호텔 건립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 전에 호텔의 입지 조건과 관광수요, 수익구조는 어떤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단 지적입니다.

    ▶ 인터뷰 : 최은석 / 호텔 분양 대행사 이사
    - "가동률이 잘 나와야 하니까 입지가 가장 중요하고요. 그리고 수익률이 어느 정도 나오는지 그 부분을 체크해야 합니다. 또 시공사의 안정성 그리고 운영사가 얼마나 신뢰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초저금리 시대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 이어 여수에 들어서는 분양형 호텔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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