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의 공동주택 거주 비율이 65%가 넘을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공동주택에 살면서 갈등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이들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 센터를 만들어 공동체 회복에 나섰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관리비는 대부분의 아파트에서 크고 작은 분쟁거립니다.
CG
지난해 광주 공동주택에서만 천 90여 건의 민원이 발생했는데, 그 절반에 가까운 450여 건이 입주자대표회의의 횡령 의혹 등 용역비와 장기수선충당금을 둘러싼 것이었습니다.
이런 갈등과 민원은 입주자들 사이의 고소고발전으로 이어지며 이웃들을 절반으로 갈라놓는 경우도 있을 정돕니다.
광주시가 공동주택에서 벌어지는 분쟁들을 예방하고 조율하기 위해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라는 전담기구를 설립했습니다.
공동주택의 갈등과 분쟁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한 겁니다.
▶ 인터뷰 : 송유근 / 광주시 주거복지 담당
- "공동주택이 늘어나다 보니까 입주민들 간에 다양한 민원이 발생하는데 그런 부분들을 전문적으로 해결하는 기구가 있어야 되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지원업무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총연합회와 주택건축사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주택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기획할 예정입니다.
광주시는 센터가 공동주택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또 층간소음 등의 분쟁을 조정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가 이웃 간의 갈등을 예방하고 광주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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