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초고령화사회 임박..도시 전체 노령화

    작성 : 2016-05-14 20:50:50

    【 앵커멘트 】
    광주 동구의 노인 인구 비율이 19퍼센트를 넘어서면서 초고령화사회 진입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출산율 저하와 함께 젊은층의 유출이 계속되면서 광주의 다른 지역도 노인 인구 비율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1997년 설립된 광주시 동구의 노인종합복지관입니다.

    10만 명이 채 되지 않는 동구 거주 인구 가운데 이 곳을 찾는 노인들은 하루 평균 천 5백 명, 최대 2천 5백 명에 이릅니다.

    ▶ 인터뷰 : 신광자 / 광주시 산수동
    - "장수반하고 스포츠댄스도 하고 요가까지 하거든요. 재밌습니다 그렇게 복지관에 와서 하니까"

    공동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광주의 대표적 구도심인 동구의 노인 인구 비율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광주 동구의 노인 인구 비율은 19.4퍼센트로 고령사회를 지나 초고령화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병국 / 광주 동구 노인장애인복지과
    - "노인 복지 사업이 동구 전체 예산의 10%정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가호호 방문해서 어르신들 케어하려고 하는데 특히나 돌봄 서비스 사업에 대해 집중하려고 합니다,"

    광주 지역 나머지 구들도 노인 인구 비율의 증가 추세가 뚜렷한 상황입니다.


    서구와 남구 광산구 모두 노인 인구 비율이 7퍼센트를 넘어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고 남구는 노인 인구 비율 14퍼센트 이상인 고령사회 진입이 임박했습니다.//

    젊은층의 타지 유출과 구도심 공동화 현상이 맞물리면서 전남에 이어 광주 지역도 인구 노령화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