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인사비리 혐의 박철환 해남군수 구속

    작성 : 2016-05-13 08:30:50

    【 앵커멘트 】
    남>박철환 해남군수가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돈을 받고 승진 인사 비리에 가담한 혐읜데, 법원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여>박 군수의 구속으로 해남군은 군수 3명이 연이어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지방법원이 박철환 해남군수와 박 군수의 비서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직원들에게서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고 근무 평정을 조작한 혐의로 박철환 군수와 비서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 군수는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을 찾은 자리에서 혐의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 싱크 : 박철환/해남군수
    - "(혐의를 인정하십니까?)......"

    이번 해남군의 인사비리 수사는 감사원의 감사에서 시작됐습니다.

    감사원은 해남군이 지난 2011년부터 4년 동안 직원의 근무평정 순위를 임의로 조작한 사실을 적발하고 지난해 10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검찰은 지난달 20일 박 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인사비리 가담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해남군청을 압수수색해 관련자료를 확보했고, 올 들어 관련자들을 줄줄이 소환해 조사를 마쳤습니다.

    해남군은 이번 박 군수의 구속으로 3명의 군수가 연이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되는 불명예를 안게됐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