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고흥의 한 방조제가 낚시객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산란기를 맞아 학꽁치떼가 몰려오면서 말 그대로 물 반 고기 반인데, 초보자들도 하루에 수십 마리는 거뜬하게 잡는다고 합니다. 박승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2.8km의 방조제가 낚시꾼들로 가득합니다.
낚싯대를 드리운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은빛 학꽁치가 파닥거리며 올라옵니다.
(#이펙트)
하루 학꽁치 50마리 이상은 거뜬하게 잡습니다.
▶ 인터뷰 : 김정현 / 순천시 풍덕동
- "(하루에) 80마리 정도 잡는데 구워도 먹고 찜도 해 먹고 집사람이 좋아하기 때문에 많이 잡고 있습니다."
산란기를 맞아 학꽁치떼가 몰려들면서 요즘 고흥만방조제에는 낚시객 수백 명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학꽁치 낚시는 별다른 기술이 필요 없어 초보자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학꽁치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요즘이 가장 맛이 좋을 때입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학꽁치 낚시는 오는 7월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명창조 / 고흥군 수산진흥계장
- "바다와 민물이 연결되는 곳으로 학꽁치 서식 산란지역입니다. 그래서 전국에서 학꽁치 강태공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
학꽁치떼로 물 반, 고기 반을 이루고 있는 고흥만방조제가 새로운 낚시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