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광주,전남지역의 학생수 감소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인구가 늘거나 현상을 유지하고 있는 도시지역에서도 학령인구 감소가 계속되면서 통폐합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올해 광주지역 고교생은 67개 학교에 6만 3천여 명으로 지난 2011년 6만 8천여 명보다 5천 명 가량 줄었습니다.
해마다 1천 명 가량 고교생이 들어 고등학교 1개가 없어지는 셈인데, 앞으로가 더 문젭니다.
(CG-년도별 고교생 수)
내년에는 6만 9백여 명, 오는 2020년에는 4만 8천여 명으로 4년 동안 1만 4천여 명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학생 유출이 심한 농어촌 지역에서나 볼 수 있었던 소규모학교 통폐합이 광주에서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연구 / 광주시교육청 행정예산과
- "소규모학교 통폐합을 통한 적정규모 학교 운영과 학급당 학생수를 줄여서 OECD기준에 맞춰 운영하는 방안"
하지만, 교육부는 최근 고교 맞춤형 교육 활성화 계획을 통해 학생수 감소에 따라 학급과 교사를 줄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학생수가 줄면 시,도교육청의 교육재정도 줄이겠다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입니다.
또한, 특성화고 지원을 확대해 특성화고생 비율을 내년엔 21%, 오는 2022년까지 30%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교육부가 학생수 감소에 따른 교육재정 감소와 현 규모 유지 사이에서 오락가락 하면서 교육현장의 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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