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관광객들로부터 주목받은 '여수밤바다'가 그 경쟁력을 인정받아 국제적인 관광상품으로 육성됩니다.
정부가 여수밤바다를 전 세계에 집중 홍보하기로 했는데 전남 관광시장에 새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여수밤바다가 화려한 불빛으로 물들었습니다.
형형색색의 조명이 도시를 수놓고 환하게 불을 밝힌 케이블카와 유람선은 낭만을 더해 줍니다.
밤바다를 배경으로 한 해양공원에서는 길거리 공연이 곳곳에서 열립니다.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빛의 도시, 여수는 외국인들에게도 인기 만점입니다.
▶ 인터뷰 : 왕 훼이주엔 / 중국인 관광객
- "여수밤바다는 매우 아름답습니다. 조명도 화려하고 바다와 산이 있어 매혹적인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여수밤바다'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선정하고 앞으로 2년 동안 전 세계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나섭니다.
여수시도 밤바다 관광콘텐츠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길거리공연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가 하면 전 세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낭만포장마차 단지를 운영하고 경관 조명도 더 확충합니다.
모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현재 연간 6만 명인 외국인 관광객은 5년 내에 15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김광중 / 여수시 관광문화교육사업단장
- "사후면세점을 100여 개 이상 확대할 계획입니다. 외국인들이 와서 쇼핑을 편안하게 하고 면세점 효과도 볼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관광객 1,300만 명이 방문하면서 전국 최고 관광지로 떠오른 여수가 국제적인 관광명소로도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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