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광주시가 삼성전자 광주공장의 가전 생산라인 이전에 따른 후속대책으로 협력업체들이 참여해 광주형 공동브랜드 제품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여>하지만, 삼성전자 가전라인 해외이전으로 직격탄을 맞게 된 소규모 협력업체들은 논의 단계부터 배제되면서 실효성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형 공동브랜드 제품은 개별 업체들의 브랜드와 광주 고유의 브랜드를 함께 표기해 광주시가 인증한 제품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겁니다.
우선 6개 주관 기업들을 중심으로 지역 협력업체들이 협업을 통해 6개 제품의 생산을 준비하고 있는데, 올해 말까지 완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박동희 / 광주시 미래산업정책관
- "일단 삼성전자 가전라인 이전에 따른 광주 기업의 활로 대책이죠. 그래서 올해 6개가 이미 R&D를 마쳤고, 디자인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주관기업을 포함해 참여하는 업체가 21곳에 그치고 있는데다 삼성전자의 가전라인 이전으로 직격탄을 맞게 된 소규모 협력업체들은 처음부터 배제됐습니다.
동부대우전자나 기아자동차 협력업체들도 포함되면서 삼성전자의 2,3차 협력업체들은 누굴 위한 대책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상품을 추가로 개발해 참여 업체를 늘려간다는 계획이지만,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 싱크 : 삼성전자 협력업체 관계자
- "영세한 업체는 들어간 데가 없죠. 가서 보니까 이미 결성이 돼 있더라고요. 왜 우리 같은 데는 안 해줬냐고 그랬죠."
광주시가 삼성전자 광주공장의 가전 생산라인 이전에 따른 후속대책으로 마련한 광주형 공동브랜드 제품에 삼성전자 소규모 협력업체들은 논의 단계부터 빠지면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