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호남을 기반으로 4.13 국회의원 선거에서 38석을 차지한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하기 위해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총선 나흘 만에 광주를 찾았습니다.
안 대표는 호남 자민련을 강하게 부정하며 20대 국회에서 정치를 바꾸고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4.13 총선 국민의당 광주전남 지역 당선자들과 함께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총선 뒤 첫 방문인데, 호남에서의 압승을 바탕으로 20대 국회에서 38석을 차지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하기 위해 광주를 찾은 겁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이 명실공히 제3당으로 인정을 받은 만큼 국민의 눈높이에서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싱크 :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
- "약속드린 대로 국민들 눈높이에서 모든 일들을 판단하고 일하는 국회 만드는데 국민의당이 앞장서겠습니다."
호남 자민련이라는 꼬리표에 대해서는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정당투표에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으며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며, 과거 충청권을 기반으로 했던 자민련과는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안 대표는 총선 직후 다시 불거지고 있는 야권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선을 그으면서도 1년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정권교체에 대해서는 단호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 싱크 :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
- "모든 합리적ㆍ개혁적 세력을 모아서 2017년 정권교체의 초석을 만들겠습니다. 국민의당은 여러 명의 대통령 후보가 경쟁하는 판을 만들 것입니다."
텃밭인 호남에서 참패를 당한 더불어민주당은 새 비대위원들을 중심으로 빠르면 이번 주 호남민심 수습에 나설 예정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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