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인쇄 소공인 자립 지원

    작성 : 2016-04-16 20:50:50

    【 앵커멘트 】인터넷의 발달과 도심 공동화로 광주 인쇄거리는 사양의 길을 걷고 있는데요.

    최근 작업환경 개선과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알코올과 벤젠 등 각종 약품 냄새로 고약했던 인쇄소가 몰라보게 바뀌었습니다.

    광주인쇄산업지원센터의 도움으로 환풍기 등을 설치하면서 일하기 좋은 공간으로 탈바꿈한 겁니다.

    ▶ 인터뷰 : 김재현 / 인쇄소 운영
    - "(약품)냄새에 취해서 사람들이 술을 마시면 몽롱한 기분이 들잖아요 그랬었는데...(환풍기 등을)설치한 뒤에는 그런 부분이 많이 없어졌죠"

    자체 상품 개발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관공서나 은행 등에서 주문하는 홍보책자나 전단지 등을 만드는데 그쳤다면, 이제는 비용과 네트워크에 대한 부담이 줄면서 고유 상품을 만들어 판매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지혜 / 인쇄소 운영
    - "저희만이 가질 수 있는 저희만의 콘텐츠, 그러니까 어디서 수주받아서 하는 게 아니고 우리만의 것을 갖게 됐다는 게 좋은 점입니다"

    지역 인쇄 소공인을 돕고자 마련된 광주인쇄산업지원센터는 지난해 7월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80여 곳의 작업환경 개선과 마케팅, 상품개발 등을 지원했습니다.

    ▶ 인터뷰 : 강승이 / 광주인쇄산업지원센터장
    - "인쇄 기술을 활용한 상품개발, 마케팅을 해서 인쇄업체가 새로운 성장원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고요. 작업환경 개선 이런 분야를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

    센터 개소를 신호탄으로 사양길에 접어들었던 광주 인쇄거리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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