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첫 날, 야권맹주 놓고 접전 시작

    작성 : 2016-03-31 20:50:50

    【 앵커멘트 】
    13일 간의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열띤 유세전이 펼쳐지면서 선거 분위기도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 속에 각 정당과 후보들은 출정식을 갖고, 선거 승리를 위한 각오를 다지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 기자 】
    출근 시간, 광주시내 주요 교차로마다 큰 음악소리와 함께 율동 등 열띤 선거운동이 펼쳐집니다.

    쉼없이 손을 흔들고, 명함을 돌리고, 악수를 이어갑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2주앞으로 다가온 선거에 후보들은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전남에서 승리를 얻기 위해 치열한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금남로 5.18민주광장에 모여 공동 출정식을 갖고, 이번 총선은 호남정치를 분열시킨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더민주 광주 선대위 공동위원장
    - "기득권 세력인 현역의원을 교체해서 유능하고, 참신한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들을 선택해주십시요"

    국민의당 광주지역 8명의 후보들도 수완지구에서 열린 공동출정식에서 희망의 풍선을 날리며 광주 전 의석 석권을 위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천정배 / 국민의당 공동대표
    - "정권교체 불가능한 친문 패권을 이번 선거에서 확실히 청산하고 타파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광주에서 7명의 후보를 낸 새누리당은 출산과 보육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마더센터 1호점을 광주 남구에 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의당, 민중연합당 등도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섰습니다.

    특정 야당의 깃발만 꼽으면 당선이였던 과거와 달라진 선거 구도에,유권자들의 한표 한표가 더욱 소중해 졌습니다.

    ▶ 인터뷰 : 김용덕 / 광주시 운천동
    - "인물에 60%, 정당에 40% 배분해서 투표할 생각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총선이 예상되면서, 선거일이 다가올 수록 선거운동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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