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4.13 총선에서 광주*전남지역은
그동안 유례 없었던 더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양당구도로 선거전이 치열합니다.
하지만, 저마다 공천에만 사활을 걸뿐
정작 지역의 중요 현안들은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어 아쉬움이 큽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무안공항의 활성화를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공항 통합과 호남고속철의 무안공항 경유 문제를 더 이상 끌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 싱크 : 자막 없음
- "(광주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라, 이전하라, 이전하라"
하지만 정작 선거판에서는 공항문제를 비롯한 광주,전남의 현안들이 외면받고 있습니다.
CG
호남고속철 2단계 노선, 전남-제주 해저터널 그리고 광주 자동차 백만 대 생산기지 조성 등 현안들이 산적해있지만 해결하겠다는 목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더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선거 구도에서 공천 경쟁에만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선거구가 뒤늦게 조정된 전남 일부 지역에서는 정책 선거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 싱크 : 총선 예비후보
- "지역에 대한 현안 이런 내용들을 가지고 후보 선택을 해야 하는데 공천이 더디고 너무 느려서..."
선거과정에서 외면을 받은 지역 현안들은 결국 의제 설정이나 여론 형성 등이 더욱 어려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정태관 / 목포 문화연대 대표
- "당선만 되면 된다는 그런 깊이 없는 공약들이 남발되고 있어서 굉장히 문제가 되고 있다고 봅니다. "
깜깜이 선거로 전락하고 있는 4.13 총선,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는 출마자들이 정작 지역의 현안은 외면하고 공천 경쟁에만 매달리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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