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공천과 당내 갈등으로 여전히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양 당은 내일 비대위를 열어 남아있는 공천 문제를 논의한 뒤 이르면 월요일쯤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제 광주와 전남 9곳에 대한 공천방식을 확정한 더불어민주당.
하지만 광주 서갑과 북갑 등 광주*전남 7곳의 공천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고, 공천 방식 확정 지역도 현역 물갈이가 기대 이하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당 안팎은 여전히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 싱크 : 더민주 공천 미확정지역 예비후보
- "어쨌든 납득하기 힘든 이유로 경선지역 확정이 조금 늦어졌는데, 통상적으로 월요일날 발표를 하니까 (기다려봐야죠)"
야권연대 여부를 놓고 당내 갈등을 빚고 있는 국민의당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어제 천 대표의 측근인 김영집 국민의당 광주시당 공동위원장이 탈당을 하고, 김한길 의원도 상임선대위원장을 사퇴했습니다.
지난 10일 안철수 천정배 김한길 세 지도부의 회동이 열렸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이 평행선만 확인한 만큼 갈등이 봉합될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이대로라면 분당 수순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 싱크 : 안철수/국민의당 공동대표
- "뒤를 보고 걸으면 똑바로 갈 수도 없고, 빨리 갈 수도 없고 멀리 갈 수도 없습니다. 이제는 익숙한 낡은 것들과 이별할 때입니다. "
내일 비대위를 열어 공천내홍과 당내 갈등의
해결책을 찾겠다는 더민주와 국민의당
4.13 총선을 한달여 앞두고 최대고비를 맞고
있는 두 야당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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