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호남권 첫 국제기구인 동아시아람사르센터가 순천만정원에 문을 열었습니다.
동아시아 17개 나라 습지를 체계적으로 보전, 관리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생태수도 순천을 알리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가 겨울을 보내고 갈대밭과 S자형 물길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순천만.
세계 5대 연안습지이자 국내 첫 람사르습지로 지정될 만큼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입니다.
생태수도 순천에 습지보호 국제기구인 동아시아 람사르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동아시아람사르센터가 순천만정원에 둥지를 틀게 되면서 호남권 최초의 국제기구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주요 역할은 동아시아 17개 나라 습지에 대한 체계적인 보전*관리와 생물 다양성 조사*연구 등입니다.
▶ 인터뷰 : 스레이 순리당 / 동아시아람사르센터 의장
- "순천만은 람사르센터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른 나라에 왜 습지를 보호해야 하는지 좋은 예가 될 것입니다. "
람사르센터 유치는 생태수도 순천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에도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전 세계 170개 나라 정부 대표가 모이는 국제습지포럼과 지역별 총회가 연이어 개최되는데다 각종 습지 관련 행사가 지속적으로 예정돼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조충훈 / 순천시장
- "호남권 유일한 국제기구라는 점에서 순천만, 순천만정원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호남권 첫 국제기구로 탄생한 동아시아람사르센터가 국제 습지정책을 이끌고 순천만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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