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아파트*원룸 임대료 폭락

    작성 : 2016-03-11 20:50:50

    【 앵커멘트 】나주혁신도시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의 임대료가 폭락하고 있습니다.

    100제곱미터의 중형아파트 월세가 30-40만 원까지 떨어졌고, 10만 원대의 월세 오피스텔도 등장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나주혁신도시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임대물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들어오겠다는 사람이 적다보니 투자목적으로 아파트를 구입한 외지인들이 경쟁적으로 임대료를 낮추고 있습니다.

    ▶ 싱크 : 나주혁신도시 아파트 소유주
    - "실질적으로 가격은 올랐는데 거래는 안 되고 고스란히 공실이 장기화 되다보니까 피해를 보죠"

    100제곱미터 규모의 중형아파트는 보증금 1천만 원에 월세 40만 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전세 가격도 1억 4-5천만 원대로 광주와 비교하면 1억 원 가량 낮습니다.

    오피스텔 역시 보증금 5백만 원에 30만 원이던
    월세가 15만 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말 나주혁신도시의 인구는 1만2천여 명으로 계획인구 5만 대비 25%에 불과합니다.

    <스탠드 엎>
    하지만, 이미 공급된 아파트가 6천8백 세대에 오피스텔이 3천4백 세대여서 가구수 대비 2배가 넘습니다.

    주거 공간은 넘쳐나지만, 음식점과 학원, 카페 등 생활편의시설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 인터뷰 : 김권중 / 나주혁신도시 공인중개사무소
    - "생활편의시설이 다양하게 확충이 안 된 상태에서는 구도심에 있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보니까"

    올 하반기에도 6개 단지에서 4천7백 세대가 입주할 예정인데, 투자 목적으로 분양받은 아파트가 적지않아 임대료 인하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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