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공천 방식 확정..갈등은 '여전'

    작성 : 2016-03-11 20:50:50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광주*전남의 일부 지역에 대한 공천 방식을 확정했는데, 현역의원의 추가 컷오프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양 당 모두 여전히 당내 갈등으로 상당수 지역구가 여전히 공천 작업에 진통을 겪고 있는데다, 현역 물갈이 수준도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광주 2곳과 전남 7곳 등 9곳에 대한 공천 방식을 확정했는데, 해당 지역구 현역의원들은 모두 살아 남았습니다.

    (CG1)
    우선 광주는 북구을에 이남재 전 전남도 정무특보와 이형석 전 광주시경제부시장이, 광산갑은 이용빈*임한필*허문수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CG2)
    전남은 나주*화순에 신정훈, 광양*곡성*구례는 우윤근, 담양*함평*영광*장성은 이개호, 해남*완도*진도는 김영록 현 의원이 단수 후보로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CG3)
    영암*무안*신안은 이윤석 의원과 서삼석 전 무안군수가 경선을 치르며, 순천은 김광진 의원과 노관규 전 순천시장이, 고흥*보성*장흥*강진은 신문식*곽동진 예비후보가 각각 경선을 치릅니다.

    국민의당은 전남 2곳의 공천 방식만을 확정했습니다.

    (CG4)
    여수을 주승용 의원을 단수 후보로 공천을 확정했고, 순천은 구희승*박상욱*손훈모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하지만 더민주는 광주 서구갑과 북구갑, 동남갑*을, 전남 목포, 여수갑*을 등 7곳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공관위와 비대위간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홍창선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 "이젠 새 사람이 들어가서 뭔가 희망을 갖게 하는 게 필요하지 않나, 그런 생각하고 있어요. 좀 기다려보세요."

    국민의당 역시, 현역이 대거 포함된 광주의 경우, 공천에 대한 반발로 갈등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싱크 : 정연정/국민의당 공천관리위원회 대변인
    - "(광주는) 여러가지 후보자들에 대한 지역민심, 추가적인 검증 필요성 등이 제기 되면서 논의 중에 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특히 양 당 모두 현역 물갈이 수준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현역 교체 요구가 컸던 지역 유권자들의 실망감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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