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총선을 앞두고 치열한 세 싸움을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광주*전남지역
경선 발표를 또 연기했습니다.
지나친 텃밭 경쟁에 따른 양 당의 공천 눈치
작전이 극심해지면서 당내 혼란은 물론 개혁
공천을 바라는 지역 유권자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방식을 발표한 44개 지역구 가운데 광주*전남에서는 단수 후보 지역인
이용섭 비대위원의 광산을과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를 전략공천한 서구을만 포함됐습니다
서구갑의 경우는 경선 지역으로 포함됐다가 비대위 논의과정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창선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 "(광주*전남) 거기 뿐 아니라 다른 데도 의논들을 하셔서...내일 또 발표를 할 거니까, 좀 보고 했으면 좋겠다. 어떤 분은 의견이 다를 수 있으니까..."
국민의당도 3인 이내 경선 원칙과 나설 후보도 결정이 된 걸로 알려지고 있지만 여전히 발표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윤철 / 국민의당 공천관리위원장
- "오늘은 힘들어요. 내일 아니면 모레쯤 될 겁니다. 어떤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경선을 한다는 게 나올 겁니다."
발표가 늦어지면서 국민의당 광주시당 당원들이 '깜깜이' 공천을 비판하는 성명을 냈고, 임내현 의원은 컷오프 방침에 이의신청을 제기하는 등 내부 반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에서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양 당이 경선일정이 빠듯하다고 말하면서도, 상대의 공천 주자를 보고 대응하기 위해 눈치작전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광주*전남 공천 발표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개혁 공천을 바라고 있는 지역 유권자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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