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내현 컷오프..중진들 떨고있나?

    작성 : 2016-03-09 20:50:50

    【 앵커멘트 】
    광주 북구을의 임내현 의원이 국민의당 현역 의원으로는 첫 컷오프 대상이 됐습니다
    임의원은 당이 부당한 결정을 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2차 컷오프 결과 발표가
    내일로 연기되면서 광주*전남 현역의원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국민의당이 광주 북구을의 임내현 의원을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공천에서 배제했습니다.

    전윤철 공천관리위원장은 두 차례 전화 여론조사와 면접을 통해 임 의원을 컷오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임 의원은 부당한 결정이라며 반발하면서 내일 공식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나머지 광주 현역의원 5명은 살아 남게 됐지만, 경선을 통한 추가 물갈이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 싱크 : 전윤철/국민의당 공천관리위원장
    - "광주지역은 숙의배심원제를 통해 선출하게 됐으니까 거기서 또 다른 어떤 능력판단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광주 경선은 오는 13일 진행되는데, 숙의배심원단은 일반 시민 100명과 시민사회단체와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은 100명 등 모두 200명으로 구성됩니다.

    때문에 특정 후보에 유리한 배심원단 구성 등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도 예상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1차 경선 지역 18곳을 발표했지만, 이번에도 광주 전남지역은 빠졌습니다.

    ▶ 싱크 : 홍창선/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 "광주 지역이라든가 그런데 지금 (심사를) 다 마치질 않았어요. 다 같이 (발표를) 했으면 좋겠다, 그런 건의가 있어서 받아들인 겁니다."

    현역 정밀심사를 통한 2차 컷오프와 함께 호남 경선지역 발표는 내일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전남에서 1~2명이 포함될이란 관측 속에 발표가 계속 늦어지면서, 지역 의원들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더민주와 국민의당 모두 호남 물갈이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컷오프 결과에 따라 호남 정치 지형도 적지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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