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자중지란'..더민주, 광주 3곳 경선 확정

    작성 : 2016-03-08 20:50:50

    【 앵커멘트 】
    야권통합과 연대 문제로 국민의 당의
    내부 갈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주시당 위원장이 김한길 선대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 당이 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김상곤 인재영입위원장이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주 의원총회를 통해 야권 통합 제안을
    거부하기로 당론을 정한 국민의당.

    하지만 김한길 공동선대위원장과 천정배 공동대표가 야권통합*연대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불가론'을 고수하는 안철수 공동대표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CG1)
    김한길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성 있는 제안이 아니라며 더민주 김종인 대표를 비판하면서도, 안 대표를 향해 '야권 연대를 위한 토론에 나서야 한다'며 거듭 압박했습니다.

    이에대해 국민의당 광주시당은 김한길 선대위원장이 당의 혼란만 부추기고 있다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 당내 갈등이 '일파만파'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 싱크 : 조정관/국민의당 광주시당 위원장
    - "(김한길 위원장이) 야권 통합 불가론을 반박하면서, 안철수 대표를 정조준 하면서 광주와 호남 민심은 차갑게 식어가고 있습니다."

    (CG2)
    더불어민주당은 내일 현역 2차 컷오프 발표와 함께 광주 8개 선거구 중 북구을과 광산갑, 서구갑 등 3곳을 경선 지역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싱크 : 이용섭/더불어민주당 총선정책공약단장
    -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할텐데요. 비대위에 보고된 내용을 전해 드린거고, 종합적으로 감안해서 (결정할 겁니다.)"

    (CG3)
    동남갑*을과 광산을의 경우, 후보 경쟁력 등을 고려해 경선 없이 후보를 결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구을은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를 일찌감치 전략공천한 가운데, 후보난을 겪던 북구갑은 김상곤 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국민의당의 갈등이 확산되는 가운데, 더민주 역시 야권 통합*연대를 거듭 압박하고 나서는 등 두 야당의 주도권 싸움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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