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시작, 명문 구단 자부심 되찾는다

    작성 : 2016-03-07 20:50:50

    【 앵커멘트 】
    프로야구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내일부터 시범경기에 들어갑니다.

    기아는 새롭게 단장한 광주-기아챔피언스 필드에서 내일부터 홈 6연전을 치르며 막바지 전력 점검에 나섭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프로야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겨울 동안 미국, 일본 캠프를 통해 마무리와 타선 강화에 힘을 쏟았던 기아는 내일 LG와 광주에서 시즌 첫 시범경기를 치릅니다.

    기아는 올해 막강한 선발진과 백업 선수들의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해 아쉽게 놓쳤던 5강 달성 등 야구명가의 재건을 노리고 있습니다.

    세 번째 시즌을 맞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도 새 단장을 통해 프로야구 최다 우승이라는 명문 구단의 자부심을 높였습니다.

    ▶ 인터뷰 : 김상훈 / 기아타이거즈 팬
    - "앰블럼도 이렇게 새겨지고 기아의 전설적인 선수들의 영구결번이 새겨지면서 기아의 팬으로써 자부심과 자긍심이 높아졌다는 기분이 듭니다. "

    포수 뒤쪽 챔피언석은 메이저리그식 프리미엄 좌석으로 전면 교체됐고, 3루에만 있던 타이거즈 가족석도 1루까지 확대됐습니다

    스탠드업-박성호
    가족이나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아 예매하기조차 힘들었던 테이블석의 경우 586석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외야는 단순히 야구를 보는 공간을 넘어서 가족 모두가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어린이 놀이터가 새롭게 신설됐습니다.

    ▶ 인터뷰 : 이석범 / 기아타이거즈 홍보과장
    - "가족석도 많아지고 테이블석도 많아지다 보니까 가족, 연인 단위, 개인이 아닌 단체, 여러 명이 와서 함께 즐기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명문구단의 자부심을 되찾기 위해 구장도 새 단장하며 준비한 기아가 올 시즌 보여줄 모습에 팬들의 기대가 벌써부터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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