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더민주*국민의당, 개혁공천 주도권 싸움

    작성 : 2016-03-02 08:30:50

    【 앵커멘트 】
    남>더불어민주당이 현역 물갈이와 전략공천을 통해 호남 새 판 짜기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당도 반전카드 찾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여>야권의 텃밭인 호남을 놓고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야당 모두 개혁 공천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광주 서을에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를 전략공천하며 선제 공격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 정밀 심사를 통한 2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해 인적쇄신 의지를 재차 강조할 계획입니다.

    특히 북갑 지역구에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상곤 인재영입위원장의 전략공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호남 공략을 위해 모든 방안을 동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 "저 당이 저러한(참신한) 인물들을 갖다가 당의 수권태세를 갖출 수 있겠느냐 (유권자들이 판단할 것으로 본다), 이 점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민주에 개혁공천의 선수를 빼앗긴 국민의당은 반전카드 찾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역시 현역 의원 중 하위 20%를 컷오프할 예정이라고 밝혀 소속 의원들이 밀집해 있는 광주지역 의원들이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공천 면접심사와 정치 신인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숙의배심원단제도' 등을 통해 물갈이 폭을 확대한다는 구상입니다.

    ▶ 싱크 : 안철수/국민의당 공동대표
    - "우리 당은 정치를 바꿔달라는 국민의 부름에 답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 당은 실패할 자유가 없습니다. "

    특히 광주 2~3곳의 지역구에 전략공천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장하성 고려대 교수의 투입설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호남 새 판 짜기에 나선 더민주에 맞서 국민의당은 반전카드 찾기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두 야당의 신경전은 총선이 다가올수록 더욱 고조될 전망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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