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관광객 증가와 잇단 국제행사를 앞두고 광주 도심 면세점에 대한 요구가 크지만, 사업성 때문에 그동안 선뜻 나서는 기업이 없었습니다.
광주시는 문화전당과 U대회가 열리는 내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지난해 광주와 전남을 찾는 외국 관광객은 7만 5천 명을 넘어섰고 올해는 중국 관광객이 부쩍 늘면서 10만 명을 채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시내 면세점이 한 곳도 없어 관광업계에서는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광주시내 호텔관계자/그분들이 패키지(상품)로 관광왔기 때문에 서울을 안 거치고 무안으로 바로 나가는 경우도 있잖아요. 면세점이 있으면 하죠.
하지만, 선뜻 나서는 지역기업이 없습니다.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면세점 사업자를 공모했지만 모두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한 지역기업은 사업자 면허를
받았지만 경영성과를 장담하기 어렵다며
반납하기도 했습니다.
대기업 면세점 개점도 일정 규모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해당 권역을 방문해야
가능한데 현재는 1/3 수준에도 미치지 못해
불가능합니다.
인터뷰-김인천/광주시청 관광진흥과장
"연간 30만 명이 호남권 내에 입국을 해야 합니다.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규정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대기업이 입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광주시는 내년이 대기업 면세점 개설의
최적기로 보고 있습니다.
U대회가 열리고 문화전당 개관과 함께
KTX개통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들면
30만 명 방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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