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축사화재 비상...부실 관리 시설 원인

    작성 : 2014-12-21 20:50:50

    최근 전남지역 곳곳에서 축사화재가

    잇따라 수억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추운 날씨 탓에 축사 내 난방기 등

    전기사용이 늘고 있기 때문인데,

    잦은 화재에도 불구하고

    부실한 관리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정의진 기자의 보돕니다.



    시뻘건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계속해서 물대포를 쏘아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1시간여 만에 닭 4만 마리와 축사 4개 동이 불에 타 6억 3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무질서하게 엉키고 낡은 전선에

    최근 사용량까지 늘어나다 보니 누전으로 불이 난 겁니다//



    스탠드업-정의진

    "최근 3년 간 발생한 축사 화재의 절반 가량이 겨울철에 발생했습니다. 추운 날씨 탓에 난방기 등 전기시설의 사용이 늘기 때문입니다"



    축사 전기 관리 실태를 살펴봤습니다.



    노후된 전선들이 벽면과 천장을 따라 여기저기 늘어져 있습니다.



    먼지와 거미줄로 뒤엉켜 있어 제대로 분간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불법 전선을 추가로 설치하는 경우도 많아 화재의 위험성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왕준/나주소방서 예방안전담당

    "정량 규격에 맞는 전선 사용, 소화용품 비치 철저"



    게다가 축사 대부분은 샌드위치 패널과

    볏짚 등으로 만들어져 화재에 취약합니다.



    겨울철 축사화재가 대부분 전기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만큼 누전차단기 점검을 생활화하고 전기 배선을 청결히 관리하는 등 철저한 예방이 필요합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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