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치매, 치료 늦어도 늦은게 아니다

    작성 : 2014-12-21 20:50:50

    현재 우리나라 치매노인 수는 62만 명 정도로 추정되는데요. 실제 치료를 받는 노인은

    절반이 채 되지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조기치료의 효과가 크지만 어느정도 증세가 진행됐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올 9월 현재 광주와 전남의 치매환자 등록자 수는 5천230명과 2만115명.



    하지만 실제 치매환자 수는 광주 만5000명, 전남은 3만5800명으로 추정됩니다./



    치매 증세가 있는데도 치료를 받지않고

    있는 환자가 절반 이상인 셈입니다.



    고령화 속에 치매환자의 증가세도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2008년과 2012년 두 차례

    발표한 자료에서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치매 유병률은 예측보다도 1~2년 정도

    앞질러 진행되고 있습니다./



    요즘 노인들의 가장 큰 고민 역시 혹시나 치매에 걸리지 않을까하는 걱정입니다.



    인터뷰-모장순

    광주시 계림동

    "치매 안 걸리고 자식들 고생 안 시키고 살다 가야하는데.."



    치매전문가들은 치매도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하지만 어느정도 병이 진행됐더라도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함평에 사는 77세 지병문 씨도 올초

    밤낮 없이 잠을 못이루고 거동조차 어려울 정도로 증세가 악화됐지만 한 달여의 입원과 꾸준한 치료로 1년 만에 건강을 완전히 되찾았습니다.



    일상생활은 물론 산책과 자전거도 탈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 게 꿈만 같습니다.



    인터뷰-지병문

    함평군 엄다면

    "내가 그런 병에 걸릴줄몰랐다.."



    인터뷰-이훈

    광주전남치매협회 회장/의학박사

    "사회적비용 10배 절감효과, 그렇다면 조기치료하도록 노력해야"



    환자나 가족의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치매.



    행복한 삶의 마감을 위한 적극적인 치료와 더불어 사회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가시적인 연구성과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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